SF물 좋아하시는 분? 그리고 디스토피아 설정 좋아하시는 분? 

세계 3대 디스토피아 소설이 있지요. 예브게니 자먀틴의 우리들, 조지 오웰의 1984, 그리고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전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멋진 신세계가 최고의 디스토피아물이라고 자부합니다. 왜냐하면 나머지 두 권을 안 읽었기 때문입니다. (읽어야되는데..)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는 설정상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인간 유전자를 조작할 수 있다는 설정에서 시작합니다. 모든 인간에게는 태생적인 계급이 있고 누구도 그것에 불만을 느끼지 않는 세상. 그리고 쾌락과 유희를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고 고통과 고뇌는 불필요한 것으로 여기는 세상. 모성애와 사랑이라는 감정은 역겨운 것으로 여기는 세상. 이 책도 처음엔 어렵게 시작했지만, 뒤로 갈 수록 점점 책에 깊고 빠르게 빠져드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어요.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