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우 그만 좀 재촉하세요 쫌 !!

EP.2 from. HYUN

2023. 2. 7.

현이레터의 비밀: 밑줄쳐져 있는 텍스트는 링크가 걸려 있다는 뜻이다...

"그래!!!!! !!!!! 그래 나 게으르다!!!!!!!"

그래. 1화 보내고 나니까 의욕이 싹 사라졌다. 어쩔래. 그래서 서비스 구독하던 것도 해지했다. 한 달 단위로 재결제라 2월 8일까지만 쓸 수 있댄다. 어. 근데 자꾸 재촉하니까 오늘 보낸다. 으이구 못말려 ~! 다음에 또 보내고 싶으면 결제하지 뭐. 역시 연초의 힘은 무섭다 정말.. 그때는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레터 제작자가 되어서 유퀴즈 나가는 상상까지했었는데.. 지금은 ..

언제 연재 중단될지 모르는 현이레터, 연재하는 동안이라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그렇다면 2월 레터 시작!!!!

주간일기는 포기했습니다.. 넘어가세요..

씨.. 혹시 사이버 가수 아담을 아시나요.. 물론 저는 잘 모릅니다만.. 저는 애기니까요.. 사이버 가수 아담이라고.. 무려 1998년에 데뷔한 국내 원조 사이버 가수 입니다.. 이제는 잊혀져가는 추억의 이름이지요.. 그런데 아담의 까마득한 후배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지난 달 25일 데뷔한 사이버 아이돌 그룹 MAVE: 인데요..

사진을 클릭하면 데뷔 무대로 연결됩니다

넷마블 자회사랑 카카오엔터랑 합작해서 만든 그룹이라고 하더라고.. 왼쪽부터 마티, 제나, 타이라, 시우인데 나는 제나 언니가 젤 예쁜 것 같아.. 충격적인 건 1월 28일 음악방송에 나왔단다. 헐.. 처음에는 진짜 방송 무대에 홀로그램 띄운 건줄 알았는데, 무대도 다 3d 영상이었읍니다 (ㅋㅋ 아) .. 노래는 또 좋아서 당황스러워.. 아쉬운 건 사진에서는 나름 4인 4색의 얼굴 개성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영상에서는 다 비슷비슷하게 생겼더라. 멤버 별 뮤직비디오 리뷰 영상도 찍고 자컨도 만들어서 과연 어떻게 전개해나갈지 궁금혀요.

그렇지만 한국에서 흥행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멤버간 서사 아닐런지.. 연생 시절 사귄 남자친구가 악성코드였다.. 혹은.. 데뷔 실패한 ai 멤버가 사진을 조작해 황색언론플레이를 한다든지.. 혹은 데뷔 준비 하다가 머리카락 픽셀이 날아가서 데뷔를 못할뻔 했다는 이야기.. 이런 게 있다면 재미있지 않을까.. 아무튼.. 기대가 됩니다 p.s. æ-카리나 윈터 닝닝 지젤 친구들은 옷을 언제 갈아입을지 매우 궁금.

요즘 자주 듣는 노래들을 소개해드립니다. 끌리는 가사를 클릭해보세요.

오 벼락치는 나라로 유아독존의 세계로

Desert Eagle by 실리카겔

If you want it, You can have it, If you need it, We can make it, ohIf you want it, You can have it

redbone by Childish Gambino (원곡)

You know that your love is my love

Got To Be Real by Cheryl Lynn

She was a fighter
She was a queen

White Gloves by Khruangbin

사랑은 헷갈리지 않는단 말 사실 내 가사가 아냐
이게 얼마나 어지러운 건지 난 알잖아

Love Theory by Taeyong

배너 이미지에 어떤 그림들이 있는지 맞추면 천재

옛날에는 도통 잠드는 법을 몰라 베개에 머리를 붙이고도 3시간은 누워있어야만 했었는데 말이지요. 머리가 땅에 닿기만 하면 잠든다는 사람들을 엄청 부러워했거든요 제가? 그런데 최근 터득한 수면법이 있으. 일단 편한 베개를 잘 골라서 누운 다음, 코 끝이 가장 뾰족하게 높이 올라갈 수 있는 각도로 고개를 아주 살짝 뒤로 젖혀줘. 그 다음 모든 공기를 코 끝으로 모아서 들이 쉰다는 생각으로 코에 집중해서 천천히 숨을 들이쉬고 뱉기를 반복해봐.. 크게 크게.. 그럼 어느 순간 머리가 핑 돌면서 깊게 자게 될 겁니대이. 이게 안 통한다면, 다음번엔 좋은 asmr 영상을 추천해드리겠습니다..

Jan Toorop, Woman Lying in the Dunes near Noordwijk, 1902, 56 × 43 cm, Oil on canvas

보통 일요일에는 아득바득 늦게 자서 월요일 하루종일 피곤하게 지내고, 저녁에는 이럴 저럴 틈도 없이 피곤해 잠에 빨리 드는 것 같아. 그에 반해 화요일은 겨우 정신 좀 차리고 시간이 흐르는 걸 제대로 느끼게 되지. 그래서 오늘 참 시간이 느리게 간 것 같아. 그래도 얼른 자야하지 않을까... 시간이 많이 늦었다. 지금 자야 내일 또 활기찬 수요일을 보낼 수 있으니까.. 그럼 얼른 주무셔요. 잘 자야지요. 좋은 꿈 꿔야지요. 또 즐거울 내일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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